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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국의 산/부산시

건강 재테크를 위한 힐링 등산, 함박산-석은덤산-정관

by Eric Kim486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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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산-석은덤산 산행-정관

함박산-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예림리 북쪽에 있는 산.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은 산지로 암릉이나 암벽이 없고 산봉우리가 둥글며, 전형적인 노년 산지이다.(출처-한국 향토문화 전자대전)

 

목차

 

들머리

1, 언제 : 2008년 06월 18일[수]
2, 날씨 : 비
3, 위치 : 부산 정관면
4, 가는 산 : 함박산, 석은덤산 
5, 누구랑 : 동료 3명

 

 

길라잡이

부산 - 일광 - 14번 국도 좌천 4거리 좌회전 - 장안 종합고 - 달음산 주유소 - 골재 공사현장  - 내덕마을 입구 - 쌍무덤 - 신선산[196봉] - 안장산 [260봉] - 쉼터바위 - 함박산 - 석은덤 - 함박산 - 쉼터바위 - 안장산 [260봉] -신선산[196봉] -쌍무덤 - 내덕마을 입구

 

 

소요시간

소요시간 : 약 4시간 30분 [휴식시간 포함]

 

 

볼거리와 특징

함박산

명칭 유래

함박산(含朴山)은 산의 생김새가 함지박을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해진다. 각종 지도나 기장군 행정 지도에는 명칭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기장군 정관읍 남쪽의 천마산(天馬山)과 서쪽의 문래봉(文萊峰) 사이에 있는 치마산(治馬山)을 함박산으로도 부르나, 예부터 정관읍 사람들은 예림리 뒷산을 함박산이라고 칭해왔다.

자연환경
함박산 북쪽으로 석은덤산[534m]이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안장산 [260m]이 이어진다. 함박산은 기장군 장안읍에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은 산지로 암릉이나 암벽이 없고 산봉우리가 둥글다.

현황
고도 457.2m의 함박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예림리의 뒷산이라 불리고 있는 전형적인 노년 산지이다. 산정에 오르면 흔히 들국화라 부르는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유난히 많다. 산 곳곳에 산책로 및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으며, 정상에는 특별한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정상에 올라 멀리 해운대 CC 뒤 뾰족한 봉우리인 시명산을 중심으로 오른쪽 방향을 살펴보면 대운산(大雲山) 2봉, 그 앞 능선으로 불광산(佛光山), 다시 그 앞 3개 봉우리인 삼각산(三角山), 고리 원자력 발전소, 철탑이 웅장하게 서 있는 달음산(達陰山), 천마산, 그 뒤에 철마산(鐵馬山)·아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마산 우측으로 치마산·곰내재·문래봉·소산 벌·거문산(巨文山)·소두방재가, 그 뒤로 철마산, 그 뒤 금정산(金井山)·망월산(望月山)·백운산(白雲山), 그 뒤 운봉산(雲峯山)[낙동강 정맥]·용천산(湧天山)·천성산(千聖山)과 그 아래 양산 덕계·서창, 그리고 발아래 병산리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함박산 [含朴山] (한국 향토문화 전자대전)

 

석은덤산

명칭 유래
석은덤산은 ‘큰 덤산’ 또는 ‘대둔산’으로도 불리는데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자연환경
석은덤산은 남쪽으로 함박산(含朴山)[479m]과 안장산 [260m] 자락과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삼각산(三角山) 자락과 이어진다. 정상부 아래에는 나출암(만조나 간조에 관계없이 항상 수면 위로 노출되어 있는 바위)인 독새 방우[옛날 바위 아래 독사가 많았다 하여 붙은 이름]가 있다. 석은덤산에서는 기장군에서 가장 길고 큰 하천인 좌광천(佐光川)이 발원한다. 좌광천의 발원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병산리에 위치하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계곡이 잡목 숲에 덮여 있어 옛날부터 이곳을 비단같이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비단골 또는 금동(錦洞)으로 불렀다.

현황
고도 542.9m의 석은덤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두명리와 병산리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병산리의 배산이다. 산의 기슭 쪽으로는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피어 있고, 정상에서 30m쯤 내려가면 억새 길과 억새 군락지가 펼쳐진다. 산의 북쪽으로는 해운대 컨트리클럽과 동부산 컨트리클럽이 조성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석은덤산 [-山] (한국 향토문화 전자대전)

 

산행 일지

▲   함박산, 석은덤 map, 함박산 높이를 585m에서 479m로 수정함

 

▲  들머리 찾기 / 장마철이 시작되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산행을 포기할 정도다, 부산 반송동에서 출발하여 일광을 지나 울산 방향으로 14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좌천 사거리가 나오는데 좌회전을 하여 왼쪽을 쳐다보면 장안 종합고등학교가 보인다, 월평 방향으로  약 50m쯤 오른쪽에 사진 왼쪽 위처럼 달음산 주유소가 보이고 바로 옆 버스 정유소를 좌로 돌아 내덕 산장이라는 대형 간판을 만나게 된다, 바로 내덕마을 입구다, 왼쪽에는 자갈을 쌓아놓은 골재 현장이 보인다, 포장된 도로를 조금 오르면 볼록거울이 있는데 건너편으로 사진 아래 오른쪽처럼 들머리가 보인다. 리본도 많이 걸려있다, 들머리 앞쪽으로 쌍무덤이 있다, 쉽게 찾으리라 생각한다. 

 

▲  첫 번째 만나는 신선산[198m]을 지나 산행은 계속되는데 내리는 비와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을 분간하기가 어렵다.

 

▲  석은덤을 오름 산행 중에 만난 응달 나리는 점박이 나리라고도 하며 키가 1∼1.5m인데 땅속 비늘줄기는 공 모양이다. 지름이 7~10cm까지 자라고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며 잎은 끝이 뾰족한 바소꼴로서 길이 10~15cm, 나비 2∼5cm이다. 끝부분이 날카로우며 5∼7개의 맥이 있다. 꽃은 6∼7월에 5∼12개가 아래를 향해 핀다. 길이 8∼10cm의 흰색 꽃잎은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형으로 뒤를 향해 말린다. 꽃잎 안쪽으로 붉은 반점들이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꽃 밖을 향해 길게 나와 있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길이 3∼3.5cm이고 타원 모양이다. 약간 습한 산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잎이 줄기와 만나는 축에 생기는 작은 구슬 눈이나 땅속의 비늘줄기 조각으로 한다.

 

▲  안장산 [260m]을 지나 함박산과 석은덤을 향한 산행은 계속되는데... 또한 비도 계속 내린다.

 

▲  안장산 [260m]을 지나면 제법 편안한 길... 이내 위험한 낭떠러지의 내리막길을 만나게 된다, 매우 미끄럽다, 정관 예림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건너 정면에 보이는 철탑 쪽으로 가야 한다, 산행 시작한 지 45분이 소요되었다. 계속 비는 내린다. 몸 전체는 만신창이가 되어 엉망이다.

 

▲  석은덤을 오름 산행 중에 만난 인동이란 이름은 넝쿨이 살아서 추운 겨울에도 시들지 않기 때문에 생겼으며 금은화란 이름은 처음 피는 꽃이 흰색이지만 차차 노랗게 변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서로 떨어지기 싫어하는 쌍둥이 자매가 있었는데 언니는 금화(金花), 동생은 은화(銀花)라고 불렀다. 그런데 열병으로 두 자매는 연이어 죽게 되었는데 이들의 무덤가에 처음 필 때는 흰색이었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는 덩굴이 자라났다. 그 후 마을에 두 자매에게 걸렸던 열병이 돌았는데 그때 마을 사람들은 그 꽃을 달여 먹고 낫게 되니 마을 사람들이 이 약초의 이름을 '금은화(金銀花)'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금은화는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있을 때 사용하며 염증에 좋아 종기, 피부가 헐어 생긴 독, 장기의 염증, 농을 배출한다.

 

▲  함박산을 오름 산행 중에 만난 엉겅퀴는 가시 나물이라고도 하며 산이나 들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 보다 크다. 줄기잎은 바소꼴 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가지와 줄기 끝에 두 화가 달린다.

 

▲  사진 위는 함박산 정상[479m]을 알리는 소형 입간판, 힘든 비속을 헤치고 여기까지 왔건만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이 없다는 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차후 예쁘고 멋진 표지석이 설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여기서의 조망은 우거진 숲 때문에 관찰이 되질 않는다.

 

사진 아래 왼쪽과 우측은 석은덤 정상을 알리는 입간판과 산불 감시 초소, 정상 표지석이 없다, 그러나 석은덤에서의 조망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움의 극치다, 멀리 삼각산과  해운대 CC 전경  곰내재  치마산  문래봉  망월산 등의 아름다움을  다 조망할 수 있으며 종주 코스로 각광을 받는 시명산 대운산으로 가는 길 옆에서의 억새 군락지는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쏟아지는 비 때문에  더 이상 전진 산행을 멈추고 왔던 길을 조심스레 하산한다. 다행히 정상에서 일부분 만이라도 조망을 촬영할 수 있는 날씨는 극적인 순간이었다.

 

▲  함박산 정상과 돌탑

▲  함박산을 오름 산행 중에 만난 둥굴레는 다른 이름으로 맥도 둥굴레, 애기둥굴레, 좀 둥굴레, 제주 둥굴레 등이 있으며 약재명은 옥죽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굵은 육질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줄기는 6개의 능각이 있으며 끝이 비스듬히 쳐진다.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길이 5∼10cm, 나비 2∼5cm로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봄철에 어린잎과 뿌리줄기를 식용한다. 생약의 위유는 뿌리줄기를 건조한 것이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번갈·당뇨병·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  된비알을 힘겹게 오름 산행을 하면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바위가 있다. 

 

▲    하산을 하면서 뒤돌아본 우측 봉우리 석은덤의 정상, 

 

산행후기

부산의 함박산과 경상남도의 대운산을 종주할 수 있는 멋진 코스다, 아쉽다면 이정표가 훼손된 부분[특히 삼각산으로 가는 길은 이정표가 없거나, 있다면 글씨가 보이지 않는 심한 훼손]이 상당이 많다, 차츰 수정되기를 원한다, 우중에서의 산행... 길이 기억되리라 믿는다, 즐겁고 힘든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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