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한국의 산/부산시

건강 재테크를 위한 힐링 등산, 장산-부산

by Eric Kim486 2021. 4. 30.
반응형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북부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634m이다. 옛날에는 상산이라 불렸다. 부산의 도심에서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우뚝 솟아 있는 장산은 그 범위가 넓어 다양한 등산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를 조망하고 있다.

 

목차

     


    장산-옥녀봉-장산마을-억새밭 산행-부산시 해운대구

    유문암질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화산재, 용암, 화쇄류로 이루어진 산으로 다양한 화산암들과 장산폭포, 돌서렁 등의 웅장한 지형이 넘쳐나며 뛰어난 해안 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장산은 백악기 말 칼데라의 잔존 구조인 화산함몰체로 한반도 남동부의 화산활동사를 연구하는데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장산 자락에는 화산암 암벽에서 떨어진 거력들이 산의 경사면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암괴류(block stream)를 관찰할 수 있다. 총 아홉 줄기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암괴류를 연결한 “재송너덜길”을 통해 남해, 동해 바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산 (부산 국가지질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들머리

    1, 언제 : 2009년 02월 07일[토] 맑음

    2, 위치 : 부산시 해운대에 있는 산

    3, 가는산 : 장산(634m), 구곡산(434m)

    4, 누구랑 : 同僚 4명


    길라잡이

    부산 - 반송1동 보경사 - 이정표 - 억세밭 - 장산 정상 - 중봉 - 안부 갈림길 - 옥녀봉 - 산림욕장 - 폭포사 - 양운 폭포 - 체육시설 - 장산마을 - 구곡산 - 억새밭 - 돌탑 - 분기점 - 영산대

     


    소요시간

    약 7시간 30분 (휴식,식사 포함) 

     


    볼거리와 특징

    전설에 따르면, 상고시대에 산 아래 우시산국(于尸山國)이 있었는데 '尸'는 고어로 'ㄹ'로도 읽고 'ㅅ'으로도 읽으므로 '울산' 또는 '웃산'이 되었다가 옛 동래지방에서 '웃뫼'라고 부르면서 상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마도(對馬島)를 바라보기에 가장 가깝다. 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맑은 날이면 남서쪽 약 50㎞ 지점 해상에 쓰시마섬이 뚜렷하게 보인다. 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입산을 금지한 탓에 도심지에 가까우면서도 자연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 주말 산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산행코스가 많고, 특히 5~6부 능선 위에 산허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산행 시간은 코스에 따라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7~8시간까지 걸린다. 특히 우리 부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으로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대단히 빼어나다. 잘 보존하고 가꾸어 가야겠다. 

     

     


    산행일지

    △  장산

     

    △  map

     

    △  들머리 찾아가기 - 부산이나 전국의 어느 지역에서  출발을 했다면 부산 반송동의 "옹기골"을 지나 새로 개설된 산복도로를 따라 구 예비군 교장 쪽으로 진행을 하게 되면 우측에 보경사를 알리는 입간판이 부착되어 있는데 도로에 주차를 하고 우측 보경사 도로를 따라간다. 

     

    △  보경사 정문 옆을 지나 축담 방향으로 올라간다. 장산을 오르는 들머리이다.

    잠깐! 장산을 오르는 등로는 반송에서만 영산대학교, 보경사, 주공아파트, 삼익 5차 아파트 등 여러 곳이 있으나 우리는 힘든 이 코스를 선택하였으니 양해를 구한다.

     

    △  3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간다. 물론 좌측으로 가도 합로가 되는 지점에 서로 만나게 된다.

     

    △  체육시설 광장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인데도 열심히 운동을 하는 부지런한 몇 분들이 보인다.

     

    △  철탑을 우회하여,

     

    △  된비알의 오름길을 힘겹게 올라 시야가 탁 트인 바위 전망대에서 멀리 무지산과 개좌산, 아홉산을 감상하고 반무에 가린 평온한 반송마을의 아침 전경을 담아본다.

     

    △  반송의 옹기골, 석대 컨테이너 하치장, 그리고 멀리 금정산의 조망도 한눈에 들어온다.

     

    △  위험한 암봉을 무사히 오르고,

     

    △  지나온 암봉을 뒤 돌아본다.

     

    △  안부에 도착하여 멀리 보이는 장산의 위용을 한 껏 담아본다.

     

    △  들머리에서 1시간, 이정표가 있는 안부의 억새밭에 도착.

     

    △  우측으로 임도를 따른다.

     

    △  잘 정돈된 임도를 따라 계속 간다.

     

    △  넓은 임도에서 좌측 억새밭 군락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억새밭으로 가는 임도 주위엔 접근하지 못하도록 목망을 설치해 놓았다.

     

    △  벌초를 마친 장산의 억새밭   
    전국에서 억새밭을 이루고 있는 산은 많이도 있다. 경기도 포선 시의 명성산, 경남 창녕군의 화왕산, 경남 울주군의 신불평원(약 70만 평), 경남 양산시의 천성산, 승학산 등 여러 산에 분포해 있지만 해운대 북부에 있는 장산의 억새도 가히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정확한 넓이는 알 수는 없지만 약 4군데의 군락을 이루고 있는 억새밭은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해운대구에서 최근에 억새밭을 말끔히 단장하여 새로운 산행객 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다른 산에 있는 억새에 비해 키가 2m 이상으로 매우 크다는 점이 특징으로 들 수 있는데 완만하고 평탄한 억새밭이라 위험을 느끼지 않고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  억새밭을 지나 반들반들하고 인적이 뜸한 호젓한 오솔길의 등로를 걸어간다.   

     

    △  짧은 된비알을 무사히 지나면 정상으로 가는 임도가 보이는데 좌측으로 발길을 옮긴다.

     

    △  임도를 지나면서 바라본 철조망 내부의 암봉인 장산 정상(634m).

     

    △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또다시 왼쪽으로 간다. 신시가의 풍광이 연무에 가리어 촬영을 할 수가 없다.

     

    △  들머리에서 2시간, 드디어 도착한 정상부, 중봉, 옥녀봉으로 가는 이정표와 매점이 보이고 옆에 자연 돌에 새겨놓은 장산(634m)이라는 정상 표지석이 눈에 들어온다. 

     

    △  잠깐 눈을 들어 전방을 보니 웅장한 광안대교(7,420m)와 광안리의 모습이 한 번에 들어온다.

     

    △  정상부에서 바라본 황령산(427m)과 수영구의 조망.

     

    △  철조망 아래로 등로가 열려 있는 곳에는 정상에 오른 몇 분들이 이른 햇살을 쬐고 있다.

     

    △  중봉으로 가야 할 하산 준비이다. 아래에 버티고 있는 영감 할매바위(촛대바위)를 담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  중봉과 옥녀봉으로 이동을 하면서 바라본 가야할 山들.

     

    △  고인돌로 이름을 붙이고 싶다.

     

    △  무명봉을 지나 안부에서 직진을 한다.

     

    △  또다시 뒤돌아본 모습은 장산, 우리 모두에게 건강과 사랑을 주는 고마운 山.

     

    △  장산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내리 뻗은 너덜겅.

     

    △  우리가 가야 할 구곡산이 멀리서 손짓을 하고,

     

    △  잘 다듬어진 이정표에 용기를 얻어 계속 전진한다.

     

    △  정상부에서 27분, 중봉에 도착하니 촛대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  정상에서 34분, 안부에 도착하니 산악회의 회원들과 많은 분들이 가벼운 몸 풀기를 하고 있었다.

     

    △  암봉의 옥녀봉에서 광안대교 방향으로 살며시 열어본다.

     

    △  옥녀봉 (들머리에서 2시간 50분)
    부산시 해운대 북부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가 383m이다, 높지는 않지만 산의 형태가 피라미드 형으로 자리를 하고 있어 서 처음 오르는 산행 애호가들은 가뿐 숨을 몰아 쉴 정도로 매우 가파르다. 정상부에는 암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늘어진 나무 틈 사이로 빼꼼히 내려다 보이는 광안대교(7,420m)와 멀리 황령산, 수영구의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은 다른 산에는 찾기 힘든 곳이다.

     

    △  옥녀봉에서 내리막길로 30분, 장산계곡에 도착.
    잠깐! 대천공원에서 출발하여 장산계곡을 건너 위 이정표를 따라 옥녀봉, 중봉, 장산을  지나 억새밭, 장산마을, 체육공원으로 하산하는 보편적인 코스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들머리이기도 하다. 약 4시간 소요

     

    △  장산계곡을 주의 깊게 건너서,

     

    △  장산 산림욕장의 대형 입석을 지나 포장된 힘든 길을 다시 올라간다.

     

    △  폭포사의 입석 및 대웅전을 돌아본 뒤,

     

    △  계속 진행된 발걸음은 체육공원 250m를 알리는 곳에서 또다시 힘을 얻는다.

     

    △  양운 폭포
    장산계곡과 구곡 계곡의 물줄기가 합해져 하나가 되어 흐르는 체육공원 아래 만나는 제1폭포가 양운 폭포다. 암석단애에 걸쳐있는 이 폭포수는 높이가 9m로 용이 춤을 추며 하늘로 올라 가는 듯, 내리는 듯 3계 단상으로 떨어지는 하얀 물기둥과 함께 엄청난 소리는 장관을 이룬다. 마치 물이 바위에 부딪혀 휘날린 듯 물보라가 구름처럼 피어나는 것 같다고 하여 양운 폭포라 하였다. 폭포 아래는 둘레가 15m 되는 푸른 소가 있어 마치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가마소라 불리었다. 이 소는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 넣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고 전해져 오는 깊은 소였다. 또한 이소는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유명한 곳이다. 가는 날은 가뭄 때문에 약한 폭포만 볼 수 있었고 소에는 깊은 물이 고여 있었다.

     

    △  양운 폭포를 지나 산행은 계속되는데 자그마한 다리를 지나 왼쪽 체육공원 방향으로 간다.

     

    △  물 맑고 공기 좋고 깨끗한 장산계곡을 힐끗 쳐다보고,

     

    △  춘천(春川)의 갯버들
    남쪽 바다 봄바람이 오륙도를 지나 동백섬을 거쳐 춘천 갯버들을 깨우는, 생명의 새싹이 터지는 봄 전령사로, 춘천 하구 봄내에 상륙한다. 춘천(春川)은 우리말로 봄내다. 해운대에서 가장 일찍 봄이 오는 곳이라 봄내라 이름 붙였다. 속살을 드러내고 봄볕을 마시고 있는 갯버들을 한 움큼 따 손바닥에 올린다. "오요요요..."하고 살랑살랑 흔들면 손바닥을 타고 기어오르는 것이 앙증스러워 "버들강아지"라고도 한다. 버들개지는 갯버들, 왕버들 등 전 세계에 300종이, 우리나라에는 34종 9번종 2 품종이 서식한다. 버들은 오랜 옛적부터 우리의 핏줄 속에 진하게 배어 있는 길목(吉木)이었다. 고려 태조(왕건)는 버드나무 우물가에서 버들잎을 띄워주는 낭자의 물을 받아 마시고 그 낭자를 왕비로 맞이했다. 하늘나라의 버드나무 잎이 이 세상의 하천에 떨어졌다. 신은 버들잎이 상해서는 안된다며 버들잎에 생명을 주어 고기로 만들었는데 이것이 "버들치'이다. 봄내의 갯버들이 전하는 새 생명의 봄소식은 늙은이에게는 젊음을 한 아름 전하고 젊은이에게는 사랑을 꿈처럼 선사하는 봄의 전령사이다.

     

    △  체육시설이 마련된 체육공원,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  체육공원에 마련된 이정표, 억새밭과 헬기장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가기로 한다.

     

    △  장산의 너덜겅
    장산을 바라보면 산기슭에 크고 작은 바윗돌이 위에서 아래로 비탈을 이루어 흩어져 덮인 돌무더기가 산 중턱의 여러 군데 보인다. 정상부의 암벽에서 떨어져 나와 비탈면에 쌓인 돌무더기를 너덜겅 또는 돌 서렁이라고 부르는 테이러스(talus)라고 한다. 지표에 노출된 정상의 중심부를 이루는 유문암질 응회암의 약한 틈새를 따라 물이 스며들면 물이 얼고 녹고 하는 과정을 통하여 틈새가 더욱 벌어지고, 틈새를 따라 침식 풍화작용은 더욱 빨리 진행되어 암괴가 만들어진다. 이런 무거운 암괴가 무너져 중력에 의해 아래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면 임괴들로 쌓이게 되어 너덜겅(돌서렁) 지대를 만든다. 엄청난 너덜겅에 먼저 온 많은 분들이 군데 흩어져 가지고 온 맛있는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  애국지사 강근호 선생 추모비를 지나,

     

    △  3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장산마을 방향으로 간다.

     

    △  장산마을 가는 길에는 너덜길도 지나야 한다.

     

    △  장산마을

    장산은 해운대구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634m로 부산에서 금정산, 백양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1, 1962년 정부의 개간 촉진법에 의해 개간 시작
                                                         2, 1970년 축산 자금지원 등으로 낙농 실시
                                                         3, 1975년 장산마을~폭포사 취로사
                                                         4, 1985년 장산마을 전기 시설 설치
                                                         5, 1989년 장산마을 도로포장공사 실시
                                                         6, 1992년 축산농가 정화 시설 설치
                                                         7, 1998년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으로 낙농 폐지

     

      땀 흘린 산행 후엔 시원한 막걸리와 먹을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마을이다.

     

    △  수양원 건물을 지나,

     

    △  장산마을로 올라간다.

     

    △  임도를 따르다 아래에 펼쳐진 녹차밭의 광경은 쌓인 피로를 말끔히 가시게 한다.

     

    △  구곡산의 7부 능선까지 산행은 계속되었으나 동료의 피로가 더 이상의 전진을 막아 되돌아와야 하는 아픔을 간직한 체 높이 솟은 억새밭을 지나 무거운 발걸음으로 하산을  재촉한다. 


    산행후기

    장산과 옥녀봉에서 장산마을까지 무사히 마쳤다. 너무 긴 시간의 산행을 마친 동료 여러분께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올린다. 아름다운 장산은 영원히 잘 보존되리라 믿는다. 

     

    '가까운 곳에 숨은 행복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듯 하는 말이고 모든 상황에도 적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소확행이라는 말을 적용하여 힐링할 수도 있다.힐링 등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우리나라는 얼마나 복 받은 나라인가. 내 주위 어디에라도 있는 산들이 '어서 와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 라고 손짓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나에게는 장산이 바로 그런 산 일 것이다. 언제든지 찾아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이 산에서 오늘도 나는 또 힐링 한다.

    여러분들도 오늘 당장 가까운 산을 찾아서 주말에는 가볍게 다녀오세요. 가까운 계곡도 좋습니다. 힐링하세요.


    + 이 글도 읽어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