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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국의 산/경상남도

건강 재테크를 위한 힐링 등산, 재약산 산행, 밀양

by Eric Kim486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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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산으로 재약 8봉중의 하나인 봉우리이다, 독립된 이 산은 거대한 암봉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face 때문에 정상에 오를 수는 없지만 정상 바로 아래에서 바라보는 주위의 조망은 가히 무어라 말할 수 없다.

목차

     


    재약산-문수봉-관음봉-심종태바위 산행

    재약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1,189m이고, 주봉은 사자봉이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이라 부르며, 인근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사자봉·능동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는데, 일대는 해발고도가 800m에 달해 목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지난번 못다 본 주위의 조망을 한 끗 감상하고 하산을 하기로 한다. 

     

    관음봉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산으로 재약 8봉 중의 하나인 봉우리이다, 재약산(수미봉)과 문수봉 아래에 있는 산으로  암릉을 헤치고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표지석은 없지만 돌탑이 대리로 서있다. 표충사 주위의 조망은 문수산 보다 더 빼어나다.

     

     

     


    들머리

    1, 언제 : 2009년 05월 14일[목] 맑음

    2, 위치 : 경남 밀양시에 있는 산

    3, 가는 산 : 재약산(수미봉 1,108m), 문수봉, 관음봉, 심종태바위,

    4, 누구랑 : 同僚 2명

     

     


    길라잡이

    부산 - 경부고속도로 양산 갈림목(우) - 35번국도(좌) - 어곡터널 - 애덴밸리 - 배내4거리(우) - 죽전마을 - 죽전고개우) - 사자평(좌) - 옛 고사리분교터 - 갈림길 - 4거리갈림길(좌) - 문수봉 - 관음봉 - 4거리갈림길 - 진불암 - 4거리갈림길 - 재약산 - 주암계곡갈림길 - 쉼터 - 심종태바위갈림길 - 982봉 - 777봉 - 심종태바위 - 주암계곡주차장 - 죽전 P   좌 : 좌회전  우 : 우회전

     

     

     

     

     


    소요시간

    약 7시간 (충분한 休,食 포함)

     

     

     

     


    볼거리와 특징

    재약8봉 : 표충사를 중심으로 사방에 펼쳐진 "재약 5봉"은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양산시의 경계를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재약산역에 속하는 5개의 봉우리를 말한다. 즉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향로산, 필봉, 재약봉(약무덤), 이다. 이 산에다 관음봉, 문수봉, 고암봉을 추가해 '재약 8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심종태바위

    독립된 바위로 규모가 엄청나다. 높이가 대략 30m 폭은 약 6m 이상은 족히 될 것 같다. 정상부에는 다른 흔적을 알리는 뚜렷한 표식은 없으나 나뭇가지에 메단 리본만이 주렁주렁 세월의 뒤안길을 말해주고 있다. 사실 전망대에서 바라볼 때는 바위 아래까지 전부 조망이 가능하리라는 기대도  없지는 않았지만 막상 바위에 도착하니 측면만 관찰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도 남는다. 아래를 바라보기가 너무 아찔해 급히 하산하 기로 한다. 바위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옛날 효성이 지극했던 심종태는 부모님 제사를 위해 송아지를 키웠는데 간밤에 도둑을 맞았다. 송아지를 찾아 근처 산을 샅샅이 뒤지던 그는 큰 바위의 동굴에 이르러 일단의 도적떼를 만났다. 심종태는 도둑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이에 감복한 도둑들은 송아지 대신 금은보화를 선물로 줘 무사히 부모님 제사를 지낼 수가 있었다.이후 사람들은 심종태가 금은 보화를 얻은 바위를 효의 상징으로 심종태바위라 부르고 있다. 이 바위에는 도적떼가 머물렀다는 동굴도 있다고 한다.(국제신문)

     

     


    산행 일지

    Map

     

    들머리 찾아가기

    경부고속도로 양산 갈림목에서 우회전, 35번 국도를 갈아 타자 바로 어곡터널, 배내골 방향으로 좌회전, 에덴밸리를 지나 배내 4거리에서 우회전 16분 뒤 죽전마을, 노래연습장에 주차를(등산객 무료주차) 마치고 산행 시작. 69번 도로 옆에 "공중화장실"과 "노래연습장" 계곡 건너편에 "영남알프스 산장"이 눈에 띈다.

     

    노래연습장에 무료 주차 후, 철계단을 올라서면 재약산, 문수봉, 관음봉을 갈 수 있는 들머리이다. 죽전 고개까지는 줄곧 이어지는 능선길로 심한 가풀막인데 외길이라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다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영축 지맥의 마루금 넘어 빼어난 영알 풍광은 잠시 피로를 잊게 해 준다. 약 1시간 소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운데 배내고개를 중심으로 좌측 능동산, 우측으로 배내봉

     

    계단으로 형성된 자연이 선사한 무명암

     


    들머리에서 1시간, 가쁜 숨 고르기를 몇 번, 바닥을 치고 우리는 편안한 우측 능선을 따른다.

                                             등로폐쇄
                                                 ↑
    향로산,백마산,향로봉.  ←        죽전고개           →  사자평,수미봉,사자봉,
                                                 ↓
                                             죽전마을

     

    전방에 펼쳐지는 풍광들...

     

    머리를 풀어헤친 사자평의 억새

     

    이정표가 있는 임도급의 등로에 도착, 수미봉을 바라보며 1.4km 떨어진 옛 "고사리분교터"로 내려간다.

     

    곰 발바닥처럼 생긴 바위

     

    지난번 층층폭포에서 재약산으로 올랐든 진불암 가는 길을 버리고 직진한다.

     

     

    3거리 갈림길, 우리는 우측 길 옛 고사리분교터로 이동, 좌측 길은 층층폭포.
    잠깐! 현 위치에서 옛 고사리분교터를 지나 문수봉, 관음봉을 오르는 사실상의 "들머리"이다.(독도주의지점) 

     

    진불암 가는 길 표지판을 지나 3거리에서 좌측

     

    옛 고사리분교터 교적비. 문수봉 오르는 등로는 교적비 뒤편...

     

    옛 고사리분교터의 운동장

     

    3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넓은 임도급의 너덜길 등로

     

    4거리 갈림길. 우리는 좌측 문수봉, 관음봉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진불암
                                ↑
    문수봉,관음봉,  ←  현위치   →  재약산 
                                ↓
                       옛 고사리분교터

     

    문수봉
    문수봉은 풍광이 너무나도 빼어나기 때문이다. 표지석이 없어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오르고 나면 결코 후회 없는 산이다. 또한 아래로 펼쳐지는 표충사의 전경과 뒤로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등 조망을 한 번에 다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행은 표충사에서 출발하여 수미봉을 지나 사자봉에서 금강 동천으로 하산이 일반적이다.  

     

    문수봉에서 수미봉

    문수봉에서 사자봉

     

    문수봉 정상

     

    문수봉 바위 틈새에서 바라본 풍광 

     

    자연이 뿜어낸 옥류동천, 계곡엔 "층층폭포"와 "흑룡 폭포"가 명소를 자랑하고 있다.

     

    재약 8봉인 관음봉 오르는 암릉

     

    관음봉

    너무나 아름다워 그림으로 그릴 수가 없다. 많은 시간이 흘러 바쁜 걸음을 재촉해야겠다. 잠깐 주위를 돌아본 뒤 4거리 갈림길로 다시 발길을 옮긴다.

     

    관음봉에서 표충사와 구천리

     

    4거리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 좌측 진불암으로 이동한다.

     

    4거리 갈림길의 이정표

     

    진불암 가는 길 통목 계단

     

    전망대

     

    진불암
    천황재로 가는 등록 열려 있으나 우리는 다시 4거리 갈림길로 돌아간다.

     

    4거리 갈림길로 되돌아오면서 만난 이정표, 현 위치에서 표충사로 하산길은 너무 황홀한 코스...

     

    다시 4거리 갈림길, 상추쌈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왼쪽 재약산(수미봉)으로 이동...

     

    전망대에서 문수봉, 관음봉

     

    재약산(수미봉) 정상 표지석
    금년만 3번! gas와 비바람 때문에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하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긴 체 하산을 했건만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뒷받침이 되어 꽉 찬 충전을 할 수가 있었다.

    우리가 하산할 982봉

     

    우리는 주암계곡 방향으로 하산, 좌측 천황재

     

    나선형의 호젓한 등로를 따라서...  
    임도급의 넓은 등로를 따라 옛 고사리분교터 방향으로 간다.

     

    목판으로 잘 정돈된 등로

     

    쉼터, 전망데크와 식탁

     

    사자평원 안내판

     

    우측 심종태바위 방향으로... 좌측은 주암계곡 

     

    옛 고사리분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심종태바위

     

    자기야 함께 사는 재미가 어때?

     

    심종태바위

     

    이번 산행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약 10m의 로프 구간, 난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서부터 주암계곡까지 15분간 심한 내리막길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릎과 발 부상에  특별히 신경을 곤두 세워야 할 구간이다.

     

    주암계곡을 건너

     

    주암계곡 주차장

     

     


    산행후기

    지도를 보며 지나왔든 등로를 돌이켜보니 오늘 산행은 후회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죽전까지 이동할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하다. 쉬기로 하고 동료의 마지막 남은 커피 한잔을 나누어 마시니 꿀맛이 따로 없다. 젊은 두 분이 산행을 마치고 주암계곡에서 하산을 하고 있다. 우연히 쉼터에 합석이 되어 죽전까지 동행해 주기로 한다. 부산에 살고 있는 역시 산을 좋아하는 분이란다. 음료수 한잔 대접 못하고 떠나보낸 그분들에게 언젠간 신세를 곡 갚으리라 다짐을 하면서 죽전에서 마지막 점검을 끝낸 후 오늘의 긴 여정을 전부 마칠까 한다. 함께한 동료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편안한 시간 함께 이어지시길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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