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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국의 산/경상남도

건강 재테크를 위한 힐링 등산, 재약봉-학암폭포 산행, 양산

by Eric Kim486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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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봉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석은 없고 나뭇가지에 팻말이 걸려있다.  재약봉은 영남알프스 전망대라 불러도 좋을 만큼 조망이 빼어나다. 

목차

     


    재약봉-학암폭포 산행, 양산시

    재약봉 정산의 정북으로 재약산 천황산, 그 오른쪽 제일 뒤 가지산, 가지산 중봉 상운산, 그 앞 능동산과 배내고개 배내봉 오두산, 그 뒤 고헌산, 그 우측 능선으로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죽밭등 시살등 오룡산 염수봉, 동쪽 발아랜 배내골로 신불산 자연휴양림 입구가, 남쪽으론 향로산이 보인다. 잠깐의 여유를 만들어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보시길... 

     

     

     


    들머리

    1, 언제 : 2009년 04월 29일[월] 맑음

    2, 위치 :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 있는 산, 밀양 구천리에 있는 폭포,

    3, 가는곳 : 원동 재약봉(954m 약무덤), 밀양 학암폭포,

    4, 누구랑 : 同僚 4명


    5, 등로상태 : 들머리에서 심한 오름길과 재약봉에서 날머리 내리막길을 제외하곤 대체로 양호한 편이며 주위 풍광은 너무 빼어나 强力推薦함

     

     


    길라잡이

    부산 - 양산나들목 - 어곡터널 - 애덴밸리 - 배내사거리 - 배내골 - 장선리 - 분기점(831m) - 토담집 - 갈림길 - 학암폭포 - 갈림길 - 임도 - 흑룡폭포갈림길 - 헬기장 - 재약봉 - 갈림길 - 장선리(원점)

     

     

     

     

     


    소요시간

    약 7시간 (休,食,포함)

     

     

     

     


    볼거리와 특징

    학암폭포 
    빙벽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는 학암 폭포는 거대한 독립된 바위로 뭉쳐져 있는데, 폭포 상단의 넓은 틈새에서 하단으로 떨어지는 두 줄기의 물줄기는 높이가 대략 30m 이상은 될 것 같다. 비가 뜸한 요즈음 인데도 그 웅장함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주위에는 학암과 원형 바위들이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어 그야말로 빼어난 풍광에 또한 기가막힐 정도다.그뿐이랴! 폭포의 물줄기가  하단으로 떨어져 투명한 작은 소를 이루어 있는데 깊이는 대략 1m 이상은 될것같다. 눈을 옆으로 살짝 돌리면 바위에 자생하고 있는 바위솔이 선명하게 관찰이 되어 그 푸르름은 폭포와 조화를 이루다 못해 그야말로 장관 그대로를 보여주는 엄청난 폭포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다. 계곡 또한 맑음에 넋을 잃을 정도다. 상수원 보호구역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게 다소 아쉽다.    

     

     

     

     


    산행 일지

    Map

     

    들머리 찾아가기-양산 나들목에서 어곡터널, 에덴밸리를 지나 배내 4거리에서 우회전을 한 다음 천천히 약 20분을 달리면 장선리 마을에 도착, 계곡에 주차를 마치고(약 5대) 횡단보도를 건너 슈퍼 쪽으로 이동한다.

    벽면의 "담배" 표시판 우측으로.

     

    민박이라는 글씨가 보이는데 좌측의 골목길로 간다. 탱자나무 울타리가 각을 세운 가시와 푸른 잎들이 어울려 눈에 띈다.

     

    막다른 골목, 좌측으로 간다. 갤로퍼 차량이 주차한 골목길 쪽은 날머리.

     

    느티나무를 보면서 연등이 보이는 우측으로 이동, 뒤는 계곡,

     

    성주암 앞을 지나,

     

    대나무 숲 좌측 길로 작은 계류를 지나면 리본이 걸려 있는데 학암 폭포, 재약봉으로 이어지는 들머리이다. 바로 올라서면 묘지가 있는데 맑은 물이 흐르는 계류를 건너 "에돌아"... 탁 트인 등로를 만난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곳인데 재약봉 분기점(831m) 까지는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는 된비알의 연속이다. 

     

    너덜길과 흙길의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고...

     

    장선리에서 1시간 20분 뒤, 831봉의 4거리 분기점에 도착, 우리는 학암 폭포가 기다리고 있는 방향으로 내려 간다.

                                              학암폭포
                                                  ↑
            향로산,백마봉   ←        4거리분기점       →   재약봉,꼬끼리봉
                                                  ↓
                                               장선리 

     

     

    잘 다듬어진 편안한 휴양림 능선길과 억새군의 등로를 따라 계속 아래로 이동한다.

     

    수술에서 뿜어 나오는 꽃 향기도 맘껏 마시며... 아래로.

     

    수정같이 맑은 작은 계류엔 1 급수에만 산다는 가제들이 돌멩이 아래 큰집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습지를 통과하기가 힘이 들었는지 누군가가 참나무 다리를 연결해 놓아 건너기가 한결 편하다. 

     

    4거리 분기점에서 22분 뒤, 국제신문, 부산일보, 리본이 나란히 걸려있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지도에 표기된 칡 밭, 사람이 산 흔적이 역력하며 주위에 텃밭을 일구어 채소를 재배한 모습도 확인할 수가 있으며, 가시가 솟은 두릅나무를 대나무 옆에다 대량으로 심어 직접 재배까지 한 걸로 보아 봄나물을 무척 좋아한 분 같다. 부엌에는 세간살이들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고, 뒤편 창고 내에는 무 시래기가 주렁주렁 걸려 있어 음산함마저 느끼게 한다.

     

    계곡 - 편안한 능선길을 줄곧 내려오니 물소리, 새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제목 없는 아름다운 노래로 변하여 가는 이로 하여금 잠시 쉬어가게끔 만드는데 우리 모두에게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시선을 끄는 空木

     

    계곡 위로 펼쳐진 등로, 왼쪽 아래에는 천 길 낭떠러지.

     

    거암을 우회하여,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우거진 넝쿨도 지나,

     

    3거리 갈림길 - 우리는 학암 폭포 쪽으로 내려간다.
    잠깐! 현 위치가 매우 중요한 지점인데 학암 폭포를 놓치고 우측으로 연결된 등로를 무작정 따라 임도길을 가는 분들이 많은데 꼭 학암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현위치 갈림길로 올라와야한다. 아래에는 자동우량경보시설이 보인다.

     

    자동우량경보시설에서 임도를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학암 폭포 가는길은 상수원보호구역 때문에 위 그림에서 보물찾기 해주시길 바란다.

     

    학암폭포 주위에 있는 폭포들.

     

    학암 폭포의 하단 沼.

     

    폭포 옆에 자생하고 있는 바위솔.

     

    바위 틈새에 자생하는 草, 특이한 광경이라 담아보았다.

     

    학암폭포 아래로 펼쳐진 계곡의 풍광.

     

    아름다운 학암 폭포를 뒤로하고 다시 돌아와 자동우량경보시설이 보이는 우측 임도를 따른다.

     

    삼거리 갈림길 - 우리는 여기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오르기로 한다. 
    잠깐! 다시 자동우량경보시설이 서 있는 작전도로 원점으로 되돌아와 이번엔 왼쪽으로 간다. 한 굽이 돌 무렵 갈림길. 오른쪽 기울어진 전봇대 아래로 난 길로 간다. 칡 밭, 재약봉, 향로산 가는 낙엽길이다. 2, 3분 후 다시 전봇대. 또렷한 길 대신 전봇대를 끼고 왼쪽으로 오른다. 길이 애매모호한 데다 험하다. 집채만 한 바위벽 아래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꺾는다. 10여분 뒤 지능선에 닿는다. 여전히 급경사길로 달라진 게 별로 없다. 50m 정도 이를 악물고 오르면 그제야 숨을 돌린다.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의 뒤가 재약봉, 그 우측이 하산 직전의 917봉이다.(국제신문)

    저 고개(831m)를 넘어가면 원동 장선리, 4월 29일의 녹음은 짙어만 가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른다.

     

     엄청난 거암을 지나

     

    문수봉 아래 암봉을 조명해본다.

     

    옥류동천 계곡 사이로 푸르른 녹음은 짙어지고,

     

    또다시 무명봉을 지나,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른다.

     

    멀리 층층폭포의 조망도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바위 전망대의 모습도 아래에선 너무 예쁘게 연출된다.

     

    이름 모를 바위 저 뒤로 재약산이 우리를 부른다.

     

    느티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4거리 쉼터에 도착.

     

    map을 유심히 관찰하고,

     

    이정표, 재약산 1.85km, 표충사 3.3km.

     

    우리는 다 버리고 임도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선택한다, 넓은 길이다.

     

    승합차로 먼저 올라온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한잔을 권하지만 사양하고 평탄한 길을 계속 진행한다.

     

    산림욕을 만끽할 수 있는 넓은 등로가 끝나니 소로가 이어지면서 길이 끊어져 버린다. 제일 어려운 순간으로 진퇴양난이다. 이마를 맞대고 동료들과 의논한다. 전진하기로 결정, 전방에 보이는 능선을 바라보며 약 40분의 개척 산행, 힘들고 어려운 코스다, 휴...

     

    저 능선을 올라야 하는데 체력은 고갈 상태다.

     

    힘든 능선을 올라 좌측으로 발길을 옮겨 옛 헬기장을 지나 드디어 삼각 점봉을 지나면 마침내 상봉, 

    사자봉과 수미봉.

     

    우측으로 간월산과 신불산.

     

    다시 우측으로 펼쳐지는 영축산 마루금.

     

    오룡산 염수봉까지 한눈에 펼쳐져 재약봉의 조망 위력은 대단하다.

     

    하산은 우측 장선리 방향으로, 직진은 코끼리봉.

     

    재약봉에서 24분 뒤, 4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장선리 마을로 내려간다.

     

    융단을 깔아 놓은 푹신한 낙엽길을 따라 내려간다.

     

    때론 너덜길도 지나고,

     

    들머리 장선리가 보인다, 반갑다.

     

    청매 밭을 지나,

     

    대나무 숲이 보이면 오늘의 긴 산행이 마무리되는 순간이다.

     

    탱자(지실) 나무 새순도 너무 보기가 좋네요.

     


    산행후기

    함께하신 동료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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