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한국의 산/경상북도

건강 재테크를 위한 힐링 등산, 단석산-경주시

by Eric Kim486 2021. 4. 29.
반응형

경북 경주시 건천읍에 있는 방내리와 내남면 비지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가 829m이다. 단석산은 경주 옆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경주와 떨어져 있다. 

 

목차

     


    국립공원 단석산-신선사 산행, 경주시

    또 단석산 일대는 경주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단석산 지역에 국보급 신라시대 불교문화재가 널려 있을 정도로 많이 있기 때문이다.

     


    들머리

    1, 언제 : 2009년 02월 04일[수] 연무, 맑음

    2, 위치 : 경주 건천읍에 있는 산

    3, 가는산 : 단석산(827m)

    4, 누구랑 : 同僚 2명


    길라잡이

    부산 - 언양 - 궁근정3거리 - 산내면 - 20번 국도에서 신선사마애불상군 이정표 - 임도 - 주차장 - 신선사 - 단석산 - 신선사 - 주차장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볼거리와 특징

    단석산은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이 화랑시절 호연지기를 길러 삼국을 통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 장소가 바로 이 산이다. 그래서 김유신 장군에 관한 설화가 유난히 많이 남아있다.

     

    단석산의 단석은 김유신 장군이 검으로 내려친 바위라고 하고, 김유신 장군이 물을 마셨기 때문에 이름이 남은 음마지, 물을 마신 곳이 장군지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바위가 많고 부근에서 빼어날 정도로 높은 산인 단석산은 토함산, 선도산, 소금강산, 경주 남산인 금오산과 함께 경주 오악으로 불리기도 했다.

     

    단석산은 북릉일대에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서 봄철 한때 화려한 꽃 능선을 이룬다. 경부고속도로변에서 보면 바위사면과 주능선은 고도감이 크지만 능선에 올라서면 특별히 험준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신라 때 화랑들의 수련장소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신선사(神仙寺)에는 마애불상군(국보 199)이 소장되어 있다. 많은 분들이 신선사를 순례 후 왕복 약 2시간 30분의 산행을 즐기기도 하는 곳이지만 심한 오르막과 내리막 때문에 조심이 필요한 산이다. 정상 아래의 헬기장 주변에는 억새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산행 일지

    △  map

     

    △  들머리 찾아가기 - 언양에서 구 24번 국도를 따라 석남사 방향으로 운행해 가다 궁근정 3거리에서 우회전을 한다.

     

    △  3거리에서 경주 방면으로 직진을 하면 경상북도를 알리는 대형 입석이 서 있다.

     

    △  산내네거리에서 20번 국도를 따라 경주 건천 방향으로 약 10분쯤 달리면 단석산 마애불상군을 알리는 대형 간판이 설치되어있다.

     

    △  신선사 마애불상군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을 한다.

     

    △  포장길을 따라 약 3분쯤 달리면 초소가 보이는데 좌측으로 간다.

     

    △  오덕선원 주차장을 지나 약 10분쯤 지그재그의 포장 및 비포장 도로를 달려 국립공원 게시판이 보이면 여기가 신선사 700m 앞 주차장인데 주차를 한다.

     

    △  주차를 마쳤다면 4륜 구동차만 오를 수 있는 심한 된비알의 임도를 따라 단석산 산행이 시작되는데 바로 여기서부터가 들머리이다.
    잠깐! 신선사를 오르는 도중 우중골의 오덕선원 주차장이나 길 옆에 차를 세워둘 장소는 많이 있으나 뚜렷한 주위 풍광을 감상할 수 없는 지루하게 오르는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참고하기 바라며, 포장 및 비포장 임도를 따라 국립공원 게시판까지 가는 지혜가 현명하리라 생각된다.

     

    △  4륜 구동차도 Slip의 자국을 선명하게 남긴 심한 된비알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  주차장에서 17분, 신선사가 정면에 보이기 시작하는데 약간의 비지땀을 마른 수건으로 훑어 내리고 너덜길을 따라 대웅전 옆에 부착된 단석산 신선사 표지판 앞길로 이동해간다.

     

    △  덕산사 대웅전(주차장→22분)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단석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법화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7세기에 활동하던 자장의 제자 잠주가 창건했으며, 김유신(金庾信:595∼673)이 이 절에서 삼국통일을 위해 기도했다고 한다.

     

    절이 들어선 단석산의 산 이름은 김유신 설화에서 유래한다. 김유신이 한 노인으로부터 신검을 얻어 이 산의 바위굴에서 검술을 닦았는데, 시험 삼아 칼로 바위를 내리치니 바위가 갈라졌다. 이에 산 이름을 단석산이라 했고 뒤에 갈라진 틈에 절을 세워 단석사라 불렀다는 것이다. 1969년 한국일보사가 주관한 신라오악 조사단이 바위에 새겨진 명문을 분석하여 석굴의 본래 이름이 신선사였음을 밝혀냈다.

     

    석굴 바위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옛날 절 아래에 살던 한 젊은이가 이곳에 올라와 보니 노인들이 바둑을 두고 있었다. 이들이 두는 바둑을 구경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는 이미 백발의 노파가 되어 있었다. 50년이 지난 것이다. 그 뒤부터 이 바위를 신선이 바둑을 둔 곳으로 불렀고, 절 이름도 신선사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석굴은 작은 암자처럼 쓰이고, 50m쯤 아래에 본절이 들어서 있다. 본절의 건물로는 관음전과 산령각·요사채 등이 있다. 한편 석굴은 동남북 3면이 갈라진 바위로 둘러싸여 있으며, 옛날에는 지붕을 얹어 사용했다고 한다. 안쪽 벽에 조각된 불상과 보살상은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이라는 명칭으로 국보 제199호로 지정되었다. 불상 조성 양식으로 보아 6세기 유물로 추정된다. 불상·보살상이 8구, 인물상이 2구 있으며, 주민들은 탱바위라고 부른다.

     

    △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산 89번지에 있는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은 신라시대의 유물로 불교조각, 석조, 불상 등이 1979년 05월 22일 국보 제199호로 지정되었다. 단석산 중턱에 이르면 거대한 암벽이 ㄷ자 모양으로 높이 솟아 하나의 석실(石室)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인공적으로 지붕을 덮어서 석굴 법당을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바위면에는 10구의 불상과 보살상이 새겨져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북쪽의 독립된 바위면에는 도드라지게 새긴 높이 8.2m의 여래입상이 1구 서 있다. 둥근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며, 머리 위로 2단으로 된 상투 모양의 머리 묶음이 작게 솟아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에는 U자형 주름이 선명하고, 트인 가슴 사이로는 띠 매듭이 보인다. 오른손은 어깨 높이로 들어 손바닥을 보이고 왼손은 내려 손끝이 아래로 향하여 손바닥이 보이게 하고 있다. 동쪽면에는 높이 6m의 보살상이 새겨져 있는데, 상반신에는 옷을 걸치지 않았으며, 왼손은 들어서 가슴에 대었고 오른손은 몸 앞에서 보병(寶甁)을 쥐고 있다.

     

    마멸이 심해서 분명하지는 않지만 남쪽면에도 광배가 없는 보살상 1구를 새겨서 앞의 두 불상과 함께 삼존상을 이루고 있다. 이 보살상의 동쪽면에는 400여 자의 글이 새겨져 있는데, ‘신선사에 미륵석상 1구와 삼장 보살 2구를 조각하였다’라는 내용이다. 북쪽 바위면에는 모두 7구의 불상과 보살상, 인물상이 얕게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왼쪽에서부터 여래입상, 보관이 생략된 보살입상, 여래입상, 반가사유상을 나란히 배치하였다. 반가사유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왼손을 동쪽으로 가리키고 있어 본존불로 인도하는 독특한 자세를 보여준다. 아래쪽에는 버선 같은 모자를 쓰고 공양을 올리는 모습을 한 공양상 2구와 스님 한분이 새겨졌는데, 신라인의 모습을 추정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7세기 전반기의 불상 양식을 보여주는 이 마애불상군은 우리나라 석굴사원의 시원 형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당시 신앙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

     

    △  단석산신선산마애불상군 입구.

     

    △  단석산 신선산마애불상군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다른 산과는 달리 가는 곳마다 토질이 검은흙으로 표층을 이루고 있어 자못 습지대라 착각할 수가 있을 것 같다.

     

    △  역시 심한 된비알이다. 한참을 오르니 거대한 바위가 가로막는다. 리본을 따라 좁은 바위틈 사이로 등산가방을 벗고 힘겹게 지나갔으나 등로가 없는 쌓인 낙엽을 풀어헤치며 오르는 나 자신의 모습은 또한 우습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연무로 가득 찬 산내면과 우리가 지나온 20번 국도.

     

    △  역시 습기가 많은 땅이다. 헬기장 아래엔 철쭉과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  헬기장 주변에는 머리를 풀어헤친 억새가 바람에 하늘거린다.

     

    △  단석산 (주차장→85분). 

    △  김유신 장군이 단칼에 잘랐다는 단석산 정상에 있는 단석.

     

    △  단석산 정상에 고정 부착된 이정표.

     

    △  이제는 하산을 할 때다. 우중골로 선택을 했으나 특별한 풍광이 없는 등로라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기로 한다. 색깔 잃은 억새는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단석산 신선 사매애 불상 군, 뒤로 단석산.

     

    △  시간 분배로 귀갓길에 운문호에 잠시 들러 추억을 만들고 - 운문호 전경

                                                                    ♠ 댐시설 (DAM  FACILITIES)

                                                                    1,위치 : 경북 청도군 운문면 밀양강 지
                                                                    2,형식 : 중앙차수벽형 사력댐
                                                                    3,길이 : 407m
                                                                    4,높이 : 55m (EL. 155.10m)
                                                                    5,유역면적 : 301.3 평방키로메타
                                                                    6,총저수량 : 135 백만톤
                                                                    7,계획홍수위 : EL. 152.60m
                                                                    8,상시만수위 : EL. 150.00m
                                                                    9,홍수조절용량 : 23.5 백만톤
                                                                   10,수문 : 6m x 6m x 2문   

                                                                   ♠ 수도시설 (WATER  FACILITIES)

                                                                    1,자인정수장 : 40 천톤 / 일
                                                                    2,운문정수장 : 10 천톤 / 일
                                                                    3,관로시설 : 총연장 77.0 km
                                                                    4,용수공급량 : 370 천톤 / 일 (원수포함)
                                                                    5,용수공급지역 : 대구시,경산시,영천시,청도군   

                                                                   ♠ 발전시설

                                                                    1,발전기용량 : 330kw x 1대
                                                                    2,연간발전량 : 1,648mwh

     

    △  운문호 식수대에서 한 모금의 물을 마시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산행후기

    금일 산행을 한 단석산은 김유신 장군의 명성을 가지고라도 꽤 괜찮은 산행이었다. 

    왠지 모를 기상을 느끼며 검은흙으로 덮인 산행과 바위들도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흥미로운 산행이었다. 

    모든 산이 동일하겠지만, 역시 유명하다는 건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다.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야.!


    + 이 글도 읽어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