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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국의 산/울산시

건강 재테크를 위한 힐링 등산, 간월산-울주군

by Eric Kim486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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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와 이천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가 1,083m이다. 신불산(神佛山:1,209 m), 천황산(天皇山:1,189 m),고헌산(高獻山:1,033 m)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남단을 이루고 있으며 영남알프스다. 

 

목차

     


    간월산 공룡능선-간월산-천길바위 산행, 울주군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잇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다. 1861년(철종 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간월산 [肝月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들머리

    1, 언제 : 2009년 02월 28일[토] 흐린 후 맑음

    2, 위치 : 울산 울주군에 있는 산

    3, 가는 산 : 간월산 공룡능선 ~ 간월산(1083m) ~ 천길바위 

    4, 누구랑 : 同僚 2명


    길라잡이

    부산 - 통도사 IC - 35번국도 - 작천정 표지판(좌) - 등억온천단지 - 온천교 - 간월산장 p - 우측 능선 - 임도 - 공룡능선 - 헬기장 - 간월산 - 갈림길 - 912봉 - 천길바위 - 임도 - 간월산장 p (원점)

     


    소요시간

    약 5시간 30분 (休, 食, 포함)

     


    볼거리와 특징

    등억리는 이 계곡의 중심 마을로 간월사지(澗月寺址)와 보물 제370호인 간월사지석조여래좌상이 있다.

    상류의 간월산 산록에는 최근에 개발한 휴게소가 있으며, 풀장과 아담한 숙박시설도 있어 여름철에는 부산 시민들을 비롯한 원근의 위락객이 많이 찾아온다. 급히 솟은 산봉우리는 하늘을 찌를 듯하며, 계곡은 더운 여름에도 냉기가 감돌고 산 중턱의 홍류폭포(虹流瀑布)는 시원한 감을 준다.

    교동리에서 등억리에 이르는 작괘천 입구에는 작천정(酌川亭)이 있는데, 주위에는 간월산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려 울주 고을의 선비들이 정자를 지어 청유하고,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던 명소로 유명하다.

    간월산에서 생산되는 천황산 표고버섯은 해발 650m에서 생산되는 저온성 표고버섯으로, 육질이 두껍고 맛과 향기가 좋은 표고버섯이다. 배내골 등에 약 20여 개의 민박과 가든이 있고 온천과 자연휴양림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간월산 자연휴양림은 7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취사장·샤워장·운동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간월산 [肝月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산행 일지

    △  간월공룡능선 - 간월산 - 천길바위 map

     

    들머리 찾아가기 - 통도사 IC에서 내려 35번 국도를 따라 언양 방면으로 진행해 가다 작천정을 알리는 표지판에서 좌회전을 한다.

     

    △  등억 온천 단지의 표지판 옆으로 난 지방도를 따라 계속 진행해 간다, 간월 가기 전 온천교가 보이면 좌회전을 하여 다리를 건너면서 바로 우측으로 간다.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곧장 직진을 한다. 

     

    △  여기가 간월산장 주차장, 약 50대(승용차) 이상은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를 마치고...

     

    △  정면에 보이는 간월산장 우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  간월산장의 벽면 우측으로 이동해간다.

     

    △  계곡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간다.

         잠깐! 계곡으로 직진을 하면 간월재로 올라가는 등로인데 임도와 만나는 길이다.

     

    △  계곡을 건너...

     

    △  등로가 열려 있는 왼쪽의 산죽길을 따라 올라간다, 공룡능선 가는 길 들머리이다.

     

    △  긴급구조 간월산 701 지점의 3거리에서 우측 능선을 올라야 한다.

     

    △  약한 된비알이 시작되는데 우거진 잡목 터널을 통과한다.

     

    △  들머리에서 약 25분,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로프가 걸려 있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잠깐! 현 위치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임도는 간월재로 곧장 오를 수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는 간월산자연휴양림과, 간월로 가는 길인데 포장 및 등로가 따로  열려 있다.(독도주의)

     

    △  임도에서 로프를 잡고 오르면 끝부분에 상태가 훼손되어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

     

    △  왼쪽 주먹으로 강타를 하려나?

     

    △  이어지는 철쭉 터널을 통과하니... 곧 개화가 될 텐데,

     

    △  바위 전망대에서 본 지난번에 다녀온 밝얼산의 조망이 시야에 들어온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리가 진행해 갈 912봉과 천길바위.

     

    △  전망대를 지나면서 오름 산행은 된비알로 시작되는데 여기서부터 공룡능선이다.

     

    △  로프에 의한 암봉을 지나,

     

    △  계속 이어지는 특이한 모습을 간직한 암봉과 조망들...

     

    △  하늘로 솟구친 벽면 사이로 솜틀 구름이 아름다움을 토하고 있다.

     

    △  지나갈 수 없도록 꼭 붙잡는 한그루의 소나무는 암봉 사이에서 홀로 자라고 있다.

     

    △  지나온 능선을 조명해본다, 먼 뒤로 상북면과 거리마을.

     

    △  우리가 가야 할 돌 탑봉... 까마득하다.

     

    △  모가 난 위험한 너덜길도 지나가게 되고,

     

    △  탁 트인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등억온천단지.

     

    △  무명봉을 시야에 두고 힘찬 발걸음은 계속 이어진다.

     

    △  고사목 뒤로 살포시 내민 무명봉.

     

    △  산죽길도 지나고,

     

    △  가벼운 로프 구간도 넘어간다.

     

    △  또다시 만나는 로프 구간, 아래를 쳐다 보기가 너무 힘들다.

     

    △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무명봉, 우회를 하여 통과한다.

     

    △  계속 이어지는 로프 구간.

     

    △  119 구급함이 있는 전망대에서 자라는 생명이 긴 소나무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간월재로 오르는 임도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다.

     

    △  돌탑과 억새가 너무나 유명한 간월재 정상, 왼쪽으로 오르는 등로는 신불산, 오른쪽은 간월산.

     

    △  전망대에 비치된 구급함.

     

    △  전망대에서 본 배내봉과 희미하게 펼쳐진 오두산 그리고 912봉으로 가는 마루금.

     

    △  난이도가 높은 공룡능선을 올라오면 돌탑이 자리하고 있다.

     

    △  돌탑 옆에 위치한 전망대와 헬기장, 홀로 왔다는 분이 길을 물어 약간의 시간이 지체되었다.

     

    △  억새가 장관을 이룬 간월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돌탑과 전망대.

     

    △  멋지고 아름다운 간월재의 모습을 간월산을 오르며 또다시 뒤돌아본다. 정면 능선의 선명한 등로를 따르면 신불산과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이다.

     

    △  머리를 풀어헤친 억새 군락지, 가을엔 장관이다.

     

    △  여기가 간월산 정상. 간월산장 주차장에서 등로를 따라 커피 3잔 및 촬영,  약 3시간 소요됨.
    잠깐! 간월산 정상에서 하산길은 3거리인데 정상석 뒤로난 등로는 배내봉과 912봉, 정상석 옆쪽으로 난 등로는 배내골과 원동으로 가는 길이므로 독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   

     

    △  간월산 정상에서 하산길은 매우 미끄럽고 위험하지만 조심을 하면 가벼운 산행이 된다, 이슬 먹은 산죽 군락을 굽이돌아...지그재그의 편안한 능선을 계속 따라간다.  

     

    △  912봉으로 가는 등로에는  철쭉군락의 터널이 계속 이어진다.

     

    △  8개의 능선에서 펼쳐지는 임도의 美는 산을 오르는 분 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  912봉 아래 갈림길에서 잠깐 휴식, 동료가 준비해온 마지막 커피를 마시는 순간이다. 3거리 길인데 우리는 직진을 하여 912봉으로 가기로 한다.
    잠깐! 현 위치에서 독도에 매우 주의할 지점이다. 사진의 직진은 배내봉, 우회전은 계곡을 따라 천길바위를 올려다보면서 임도에 도착하는 길인데 그냥 스쳐지나가기 쉬운 구간이라 선택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  912봉 아래에 펼쳐진 억새밭.

     

    △  암봉으로 형성된 912봉 직전의 모습.

     

    △  탁 트인 전망대에서 본 우리가 힘들게 올라왔든 간월공룡능선.

     

    △  이곳이 912봉 정상, 표지석은 없고 넓은 반석과 긴 세월을 말하듯 소나무 한그루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  912봉 정상 앞쪽으로 열려있는 3거리의 등로, 우리는 우측 천길바위 방향으로 하산한다.
    잠깐! 좌회전을 하면 배내봉, 우회전은 능선을 따라 천길바위와 임도로 하산하는 길.(독도주의)

     

    △  전망대에서... 멀리 천황재를 사이에 두고 사자봉과 수미봉의 조망도 한 껏 감상해본다.

     

    △  하산을 해야 할 천길바위 방향과 등억온천단지도 손에 잡힐 듯 시야에 들어온다.

     

    △  두꺼비 모양을 닮은 바위라 하여 명명하였는데 옆으로 나있는 능선의 등로를 따라 하산한다.

     

    △  아찔한 사면길도 지나고,

     

    △  힘들게 내려온 뒤 반갑게 맞은 천길바위 

    이 천길바위는 울주군의 912봉 아래에 있는 큰 암봉으로 가로가 약 30m, 세로가 약 10m, 높이가 약 45m로 구성된 독립된 암봉이다. 멀리서 보면 작게 보이기도 하는데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위대한 웅장함에 압도된다. 오르는 길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약 5도 정도의 기울어진 형태인데 각이 전연 없는 반석으로 약 50명 이상은 앉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  천길바위를 먼저 다녀간 산님들이 912봉을 오르고 있다. 반갑다는 인사를 교환하고...

     

    △  9시 방향으로 돌아보니 운무에 갇힌 신불공룡능선과 신불산이 얼굴을 내민다.

     

    △  약 5도 기울어진 천길바위의 아래쪽에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들.

     

    △  천길바위의 각이 돋아난 모서리 부분.

     

    △  912봉에서 우리가 내려온 능선의 등로.

     

    △  천길바위에서 임도로 하산 길은 아주 심한 내리막길이며 자갈길이다.

     

    △  우물을 만든 4 지목... 고인물이 약 3되.

     

    △  임도가 보이면 우측으로 다시 임도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잠깐! 3거리 갈림길인데 왼쪽은 간월산자연휴양림과 간월, 우측은 간월산장 p (독도주의).

     

    △  임도에서 바라본 계곡의 작은 폭포.

     

    △  임도를 따르다 아쉬워 다시 한번 천길바위를 큰 소쿠리에 담는다.

     

    △  춘천의 갯버들도 임도 옆에서 피어날 자세를 취하고 있다.

     

    △  처음 올랐던 임도의 로프 구간 건너편으로 다시 하산을 한다.

     

    △  계곡을 건너 간월 산장 주차장에 도착하면 오늘의 산행이 모두 종료된다. 같이 동참하여 끝까지 완주해 주신 동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산행후기

    공룡능선을 따라 오른 후 간월산을 찍고 내려가게 되면서 만나게 된 천길바위에서 점심을 먹었다.

    거대한 천길 바위에 한 번 놀라고 이 천길 바위가 숨을 쉬고 있다는 것에 한 번 더 놀랐다. 바위 틈새에 자생하고 있는 부처손은 물론, 천길바위와 상생하고 있는 푸른 소나무의 생활상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만고풍상을 겪어면서도 그저 신기하게 버티고 있는 천길바위가 마냥 자랑스럽기만 하다. 수많은 산님들이 이곳을 다녀 갔을 것이다, 그럼에도 흠집 하나 없는 자연 그대로 길이 보존되고 있는 것이 또한 자랑스럽다. 영원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참고 기다렸던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기로 한다. 신불산, 간월산 등 주위의 조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 멋진 광경은 오직 오르는 분 만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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