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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국의 산/경상남도

건강 재테크를 위한 힐링 등산, 오봉산-양산시

by Eric Kim486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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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가 533m이다.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라는 뜻이며, 낙동강 연안의 제1봉(533m)에서 화제고개 남쪽의 제5봉(449m)까지 5개의 봉우리가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다.

 

목차

     


    오봉산-임경대 산행, 양산시

    가지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을 이어 가는 영남알프스는 영축산 시살등 염수봉으로 솟구치며 남으로 내리닫다가 양산시 어곡동 어곡리의 매바위 못 미쳐서 두 갈래로 나눠진다. 한가락은 남서로 뻗어 토곡산(양산시 원동면, 해발 855m)을 토한 뒤 낙동강에 첨벙 뛰어들었다. 나머지 한 능선은 동남으로 방향을 잡고는 매바위를 지난 뒤 남쪽을 향하다 화제고개에서 남서로 뒤틀어 오봉산 줄기를 이루고는 살며시 낙동강으로 기어들었다. 왕성하고 힘찬 내달림을 하던 영남알프스는 오봉산에서 그 끝막음을 했고 토곡산은 큰 곁가지 일뿐이다.


    들머리

    1, 언제 : 2009년 01월 29일[목] 구름, 비

    2, 위치 : 양산시에 있는 산

    3, 가는산 : 오봉산(533m)

    4, 누구랑 : 同僚 2명


    길라잡이

    부산 - 양산 - 새터산장 p - 용국사 - 갈림길 - 임경대 - 갈림길 - 오봉산 - 작은오봉산 - 462봉 - 기동대 - 버스 이동 - 새터산장 p

     


    소요시간

    약 5시간 30분(휴식,식사)

     


    볼거리와 특징

    오봉산과 토곡산은 마주 보고 있는데 북은 토곡산, 남은 오봉산이고 그 사이에 낙동강에 연한 화제 들판이 펼쳐졌다. 오봉산의 남쪽은 양산천을 낀 물금들이고 그 건너편에 금정산이 솟아 있다. 물금읍과 원동면 경계를 이룬 오봉산은 말 그대로 5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능선이다. 530.8m의 제1봉이 낙동강 바로 동쪽에 자리 잡았고, 그 반대편 북동쪽 강서동 부근 화제고개 못 미쳐 제5봉(449.9m)이 있어 산줄기의 흐름과는 반대로 낮은 봉우리에서 마지막에 높은 봉우리를 이룬 셈이다. 이 산 마루턱에는 고운 최치원의 유상지인 임경대 유적이 있다. 임경대는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 봉우리로 낙동강과 그 건너편의 산, 들과 어울려 수려한 산천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명소 중의 하나다. 낙동강과 인접한 오봉산은 등산코스 및 행글라이더 활강장이 있어 최근 들어 산악인들과 행글라이더 동호인들의 발길이 증가하고 있다. 


    산행 일지

    △  map

     

    △  양산에서 물금 방향으로 1022번 지방도를 따라 신기 3거리를 지나면 우측에 용국사를 알리는 대형 입간판이 서 있다. 

     

    △  주인이 없는 새터산장에 주차를 하고 포장된 길을 따라 용국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  새터산장에서 심한 된비알을 10분쯤 오르면 정면에 용국사가 보이는데 리본이 없는 좌측 등로를 따라 오른다. 여기서부터 임경대와 오봉산을 오를 수 있는 들머리이다.

     

    △  용국사

     

    △  용국사에서 지그재그의 심한 오르길로 15분, 3거리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우리는 좌측 임경대 쪽으로 간다. 왕복 600m를 안내해  주고 있다. 40분 후 다시 이 3거리를 지나가야 오봉산을 갈 수 있다.(촬영 포함 시간)

     

    △  돌탑도 만나게 되고

     

    △  바위 전망대

     

    △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촬영지로 유명한 임경대 바위 전망대의 풍광,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그녀가 "견우야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나 봐."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라 하여 이곳을 더욱 많이 찾는다. 

     

    △  임경대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산 27번지에 위치한 臨鏡臺는 신라 말 (875년경)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남주(南州)에서 유상(遊賞) 하실 적에 이곳에 머물다 간 곳이라 하여 양산군지 고적조에 “임경대 일운 최공대 재부면 황산강상 층암절벽지상 최고운 유적지 처야 합유지 원연"이라 기록되어 있음은 물론, 동국여지승람 양산군 유적조에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고운 최치원 선생은 해의 문장가이며 대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겼던 분이라 생각한다, 이곳에 당도(當到) 하니 저만치 강물이 맑고 깨끗하여 천하의 거울을 대함과 같다고 하여 "임경대"라 칭하고 臨鏡臺라는 한시(漢詩)와 함께 이 지방, 화제팔경 (花濟八景)을 남겼으니 낙동강 문학의 원조가 되고도 남으리라.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선생이 오봉산과 낙동강의 경치에 취해, 이곳에 머물며 많은 시를 짓고 이야기를 남겼다는데, 그가 정자에 즐겨 놀며 머물렀던 곳이 임경대(臨鏡臺), 최공대(崔公臺)라고 한다. 황산강(黃山江:지금의 낙동강) 서쪽 절벽 위에 있었으며, 어지러운 세상을 비관하여 벼슬길에서 물러난 뒤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 벽에는 고운의 시가 새겨져 있었으나 오래되어 뭉개지고, 벽서(壁書)는 후세 사람들이 황산루(黃山樓:勿禁에 있다)에 옮겨 적었다고 하나 지금 남아 있지 않고 시만 전해져 오고 있다.

     

    △  임경대에서 되돌아오면서 바라본 우리가 가야 할 오봉산의 전경

     

    △  3거리 갈림길에서 오봉산으로 가는 등로는 편안해 보인다.

     

    △  철탑 가기 전 잘 다듬어진 체육시설도 만나고,

     

    △  오봉산을 오르는 짧은 된비알 길은 다소 힘이 드는 코스다.

     

    △  오봉산 가기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암봉의 무명봉.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줄기와 뒤로 겹겹이 쌓인 무명봉의 산군들.

     

    △  여차리 마을인 듯, 아름답게 펼쳐진 풍광의 배경들이 너무 정겹게 보인다. 낙동강 저 뒤로 무척산이 보일 듯한데..... 흑, 구름이 시야를 가린다.

     

    △  오봉산 아래 무명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정산의 고담봉과 양산시 토지 구획정리지구.

     

    △  새터산장에서 2시간이 소요된 오봉산 정상

     

    △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토곡산과 아래에 얼음 같은 흰 그림이 복천정사, 그리고 화제리 마을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들녘의 풍광, 토곡산에서 우측 능선을 따르면 양산 선암산(매바위), 염수봉, 오룡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이 연결된다.  

     

    △  많이도 걸어왔는데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어만 보이고, 작은 오봉산까지는 한참 가야 할 것 같다. 

     

    △  잠깐의 약한 너덜길을 지나면 걷기 편한 평탄한 능선길은 계속 연결된다.

     

    △  수많은 산을 다녔지만 전망대가 꽉 찬 산은 역시 오봉산이다. 우측으로 약간 비껴서니 독립된 암봉으로 이루어진 선암산(매바위)이 활짝 웃고 있다.

     

    △  암봉으로 뭉쳐진 4봉인 듯... 아래로 난 등로는 위험 때문이랄까? 매달린 밧줄이 안정감을 더해준다.   

    △  비껴선 전망대 사이에서 바라본 뒤돌아본 암봉 (4봉인 듯?)

     

    △  전망대에서 본 양산 신도시의 아파트 군락, 멀리 천성산의 조망.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  멀리 부산 화명동과 낙동강 하류, 구포의 모습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  499봉을 지나 심한 내리막길이 끝나면 화제리와 연결된 임도의 끝 지점에 도착하는데 직진을 하여 작은 오봉산으로 오른다.

     

    △  새터산장 주차장에서 3시간 20분, 작은 오봉산 아래에 세워진 이정표, 우측 팔각정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작은오봉산에 건축된 팔각정의 모습, 팔각정 주위에는 체육시설 및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양산 시가지를 단번에 다 볼 수 있는 전망이 다른 곳보다는 매우 뛰어나다. 대동 아파트에서 산행을 온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  팔각정에서 바라본 우리가 왔던 길은 너무 편안하며 즐거운 산행길이었다. 휘어진 능선 왼쪽 끝 자락의 268봉 아래가 임경대.

     

    △  작은오봉산 산불감시 초소를 벗어나니 매우 심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안부 갈림길에 도착, 370봉과 화제고개 방향으로 비탈진 능선을 오른다.

     

    △  화제고개를 지나 리본이 매달린 우측 능선을 따른다.

     

    △  색깔 변한 억새 사이로 철탑을 지나,

     

    △  덜겅위에 올려놓은 정성 어린 돌탑이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게 만든다.

     

    △  462봉을 지날 때쯤 갑자기 어두운 그림자가 전방을 휘어 감더니 우박 같은 비가 내린다. 456봉에서 춘추공원으로 하산을 하고자 계획하였으나 더 이상 산행은 힘들 것 같아 갈림길에서 피할 수 없는 비를 맞으며 낙엽 쌓인 능선을 따라 계속 하산을 한다.

     

    △  비 내리는 등로를 따라 기동 5중대에 도착


    산행후기

    비 내리는 등로를 따라 기동5중대에 도착하니 어두운 시야는 오늘의 산행을 너무 힘들게 만든다. 20분이 지나 물금행 버스에 몸을 실으니 냉기가 가득 찬 육신이 차내의 온기에 그저 오늘의 고생을 다 잊게 해 주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지나온 오봉산 산행을 말끔히 정리해 본다. 다소 아쉽지만 마냥 즐거웠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다른 코스로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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