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한국의 산/전라북도

건강 재테크를 위한 힐링 등산, 내변산-부안

by Eric Kim486 2021. 3. 3.
반응형

내변산(관음봉) 산행-부안

내변산은 변산 안쪽에 있는 남서부 산악 지역이다. 최고봉은 의상봉이며 옥녀봉, 쌍선봉, 관음봉, 선인봉 등의 여러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봉우리 높이는 평균 400~500m 정도로 높지 않은 편이나 기암괴석이 많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출처-다음 백과). 관음봉의 높이는 [424.5m]이다.

 

목차

     

    들머리

    1, 언제 : 2008년 07월 13일[일] 
    2, 날씨 : 맑음 
    3, 위치 : 전북 부안 내변산 
    4, 가는 산 : 관음봉 [424.5m] 
    5, 누구랑 : 무지산 산악회 회원

     

     

    길라잡이

    부산 - 남해고속도로 - 담양 분기점 - 고창 - 부안 나들목 - 내변산 주차장 - 자연보호 헌장탑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관음봉 3거리 - 내소사 -  내소사 주차장 - 채석강, 적벽강 - 부안영상테마파크 - 부산

     

     

    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 [휴식시간 포함](산행거리 :  6.5 km)

     

     

    볼거리와 특징

    변산 8 경과 36경

      ① 변산 8경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있는 웅연조대(雄淵釣臺)·직소폭포(直訴瀑布)·소사 모종(蘇寺暮鐘)·월명 무애(月明霧靄)·채석범주(採石帆柱)·지포 신경(止浦神景)·개암 고적(開岩古跡)·서해 낙조(西海落照) 등을 가리킨다.

    웅연조대는 곰소 앞의 웅연강에서 물고기를 낚는 낚시꾼의 풍치를 일컫는 말이며

    직소폭포는 내변산의 옥녀담 계곡에 있는 높이 30m의 폭포이고,

    소사모종은 내소사의 은은한 저녁 종소리와 어우러지는 울창한 전나무숲의 경치를 말한다.

    월명무애는 쌍선봉 중턱의 월명암에서 내려다보이는 안개 낀 아침 바다의 신비로움을 일컫는 말이고,

    채석범주는 채석강에 있는 층암절벽의 장관과 그 아래의 푸른 바다에 돛단배를 띄우고 노니는 선유를 일컫는 말이며,

    지포신경은 지지포에서 쌍선봉까지 산봉우리의 진경을 말한다.

    개암고적은 개암사와 우금산성·묘암 골의 유서 깊은 유적지와 아름다운 경치를 뜻하며,

    서해낙조는 월명암 뒤의 낙조대에서 황해 바다로 해가 지는 장엄한 장관을 말한다.

      ② 변산 36경(邊山三六景)
     ‘변산팔경’으로 변산의 비경을 다 꼽을 수 있을까?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인지 변산의 비경을 내변 12경, 외변 12경, 해변 12경으로 나누어 36경을 꼽았다. 이른바 ‘변산 36경’이다.

     - 내변 -
          1. 쇠뿔바위 2. 백천 내 3. 석문동. 4. 군신봉 5. 봉래구곡 6. 직소폭포 7. 월명암 8. 낙조대 9. 쌍선봉 10. 와룡소 11. 가마소 12. 의상봉의 마천대

     - 외변 -
         1. 영은 폭포 2. 금선대 3. 개암사 4. 울금바위 5. 월정 약수 6. 주류 성지 7. 보령원 8. 도요지 9. 우반이 굴 10. 성계 암 11. 청련암 12. 내소사

     - 해변 -
         1. 월포 2. 비득치 3. 변산해수욕장 4. 채석강 5. 수락동 6. 언포 7. 적벽강 8. 비안도 9. 계화도 10. 곰소 11. 죽도. 12. 작도

    변산반도의 특징과 볼거리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국립공원. 면적 157㎢. 변산반도 서부의 변산산괴를 중심으로 1971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6월 11일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범위는 변산면 ·하서면 ·상서면 ·진서면에 걸쳐 있다. 변산의 경치는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 왔으며 내변산(內邊山), 즉 산의 변산과 외변산, 즉 바다의 변산으로 나누어진다. 내변산의 경승은 300∼400m의 산지가 이루는 산악미 ·계곡미와 울창한 수림 및 산중에 산재하는 사찰 등으로 이루어진다. 

     

    상서면 감교리에 있는 개암사는 고려 숙종 때에 창건한 절로 그 뒤 조선 초기에 건립된 개암사 대웅전(보물 292) ·개암사 동종(지방 유형문화재 126) 등이 있다. 변산면 석포리에 있는 내소사(來蘇寺)는 신라 때 창건한 고찰로 대웅보전(보물 291) ·고려 동종(보물 277) ·법화 경절 본사본(보물 278) ·내소사 삼층석탑(지방 유형문화재 124) ·내소사 선실당과 요사(지방 유형문화재 125) 등을 소장하고 있다.

     

    경내 일대의 전나무숲이 훌륭하다. 내소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높이 약 20m의 직소폭포는 그 용소 옥수담 및 그 밑에 이어지는 제2 ·제3폭포와 더불어 내변산 제일의 경승지를 이룬다. 산내면 중계리의 낙조대 정상부에 가까운 동사면에 6 ·25 전쟁 때 병화를 입은 것을 중건한 신라시대 창건의 월명암(月明庵)이 있다. 그 뒷산인 낙조대(448 m)는 황해로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는 경관이 훌륭하다. 

     

    내변산에는 실상사지등 유적과 울금바위 ·선계폭포 ·가마쏘 등 경승지가 있다. 외변산의 경승은 주로 암석해안의 해식애와 모래해안의 백사청송 등 해안 경치로 이루어진다. 

     

    변산면의 격포리 해안에는 채석강(彩石江) ·적벽강(赤壁江)의 두 경승이 있다. 두 경승을 강으로 부르고 있으나 하천이 아닌 해식애에 붙여진 이름이다. 중생대 백악기 신라층군에 속하는 퇴적암이 침식을 받은 두 해식애가 각각 중국의 시선 이태백(李太白)과 문장가 소동파가 노닐던 채석강과 적벽강의 경치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층암단애를 이루는 해식애와 밀물에 깔리는 자갈 등이 뛰어난 해안 경치를 현출 한다.

     

    변산면의 대항리 해안의 변산해수욕장은 백사청송 10리의 아름다운 경치와 심하지 않은 조석간만의 차 및 완만하게 깊어지는 수심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으로, 숙박 ·위락 ·공중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그 밖에도 변산면 일대에는 호랑가시나무 군락 ·후박나무 군락 ·꽝꽝나무 군락 등 천연기념물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변산반도국립공원 [邊山半島國立公園] (두산백과))

     

     

    산행 일지

      내변산 관음봉 map

     

    △  들머리 찾기 / 부산에서 07시에 출발하여 11시 45분에 내변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사진 중앙이 주차장, 사진 위가 탐방지원 센터 및 지도, 사진 아래 실상사지의 안내 표지판이 설치된 곳으로 진행을 한다, 바로 들머리다. 꽤 무더운 날씨다, 오늘 산행은 무척 힘들 것 같다.

      내변산 자연관찰로 동산에서 아름답게 자라고 있는 여러 가지 식물들.

     

    △  실상사지 / 내변산의 직소폭포로 가는 길의 천황봉과 인장봉 사이에 자리 잡은 실상사는 신라 문무왕 9년(689)에 초의 스님이 처음 짓고 조선시대 때 호령 대군이 고쳐 지은 것이다. 실상사는 내변산에 있는 4대 사찰 중의 하나고려시대에 제작한 불상과 대장경 등 소중한 유물들을 간직한 유서 깊은 절이다. 대웅전과 나한전, 산신각 등이 있었으나 1950년의 화재로 모두 불타고 터만 남았다. 절터에는 부도가 남아 있으며 그중 2기는 종 모양의 부도로 상태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  봉래구곡 / 사진 우측,  계곡을 연결하는 깨끗하고 잘 정돈된 나무다리/ 사진 왼쪽

     

     

    △  산정호수 /  직소폭포가 품어낸 물줄기들이 보를 이룬 직소보의 전경, 멀리 보이는 좌측의 높은 봉우리가 우리가 가야 할 관음봉,

     

    △  직소폭포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에 있는 폭포. 석포리 소재 내소사(來蘇寺)의 북서쪽, 선인봉의 동쪽 산자락에 형성된 계류 폭포로, 높이 20m 이상을 비류 하여 옥수 담에 떨어진다. 그 밑에 제2 ·제3의 폭포가 또 있다. 현지인들은 이 폭포와 그 일대를 내변산(內邊山)의 제일 경승으로 치고, 변산 8경의 하나로도 꼽는다.

     

      관음봉 3거리에서 만난 이정표

    △ 곰소만과 원암마을 / 관음봉 3거리에서 약 10분쯤 하산을 하면 바위로 형성된  전망대가 있는데 관음봉 바로 아래에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남으로는  곰소만이 호수처럼 아름답게 보이고 멀리 작은 해협 건너 고창군 일대와 선운산 도립공원과 주위의 산들까지도 풍광의 조망이 시야에 들어온다.

     

    △  관음봉의 위용 /  관음봉[424.5m]과, 세봉[433m],

     

    △  내소사

    △  내소사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말사이다. 633년(백제 무왕 34) 백제의 승려 혜구두타가 창건하여 처음에는 소래사라고 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대 소래사와 소 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내소사는 소 소래 사다.

     

    1633년(조선 인조 11) 청민이 대웅전(보물 291)을 지었는데, 그 건축양식이 매우 정교하고 환상적이어서 가히 조선 중기 사찰 건축의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 후 1865년(고종 2) 관해가 중수하고 만허가 보수한 뒤, 1983년 혜산이 중창하여 현재의 가람을 이루었다. 이밖에도 고려 동종(보물 277), 영산회괘불탱(보물 1268), 3층 석탑(전북 유형문화재 124), 설선당과 요사(전북 유형문화재 125) 등 여러 문화재가 있으며, 정문에는 실상사지에서 이건한 연래 루가 있다.

     

    내소사의 유래에 관하여, 일설에는 중국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와서 세웠기 때문에 '내소라 하였다고도 하나 이는 와전된 것이며, 원래는 '소래사 였음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되어 있고, 최자의 《보한집》에도 고려 인종 때 정지상이 지은 〈제 변산 소래 사라는 시가 기록되어 있다. 또 이규보의 《남행 일기》에도 '소래사'라 하였는데, 이것이 언제 '내소사'로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부속암자로는 청련암·지장암이 있다.

     

    1986년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일원이 문화재 보호구역(전북 기념물 78)으로 지정되었다. 일주문부터 천왕문에 걸쳐 약 600m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다.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관음봉 아래 있는데, 관음봉을 일명 능가산이라고도 하는 까닭에 보통 '능가산 내소사'로 부르기도 한다.

     

      사진위 / 벌레잡이 통풀 [네펜데스], 사진 아래 / 내소사 주차장에서 촬영한 나무 열매인데 이름을 알 수가 없는 게 안타깝다. 

     

    △  사진위 / 연,  사진 아래 / 나리, 내소사 경내에서 촬영,

     

     내소사 입구에 부착된 문화재 관람료 안내판과, 주위에 자리 잡고 있는 음식점 및 기년품 판매 상가들. 일요일이라 많은 산님들이 보인다.

     

      ① 채석강 /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12만 7372㎡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맨 서쪽,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있다. 

     

    옛 수군(水軍)의 근거지이며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全羅右水營) 관하의 격포진(格浦鎭)이 있던 곳이다.

     

    지형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한 중생대 백악기의 지층이다.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하다.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과 어울려 풍치가 더할 나위 없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기 좋고 빼어난 경관 때문에 사진 촬영이나 영화 촬영도 자주 이루어진다. 채석강에서 해수욕장 건너 백사장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붉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이 있다.

       ② 적벽강 /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었다.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123)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 291,042㎡를 적벽강이라 하는데, 이는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채석강의 끝인 죽막(竹幕) 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이고, 남쪽이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전북 기념물 28)이다.

     

    변산 해변의 절경을 빚어내고 있는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어 맑은 물에 붉은색이 영롱하며, 특히 석양 무렵 햇빛을 받아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때 장관을 이룬다. 후박나무 군락 앞 해안의 암반층에 형성된 석물상 가운데 어느 것은 여인의 유방 같고, 또 어느 것은 토끼 모양을 하고 있는 등 바위 하나하나가 만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돌아가면 높이가 30m 정도 되는 2개의 절벽으로 된 바위가 있는데, 그 안에 용굴이라 부르는 50㎡ 면적의 동굴이 있다. 용굴에서 북쪽으로 용두를 돌아가면 검붉은 암벽으로 덮여 있다. 이곳에는 검은색·갈색 등 형형색색의 수석이 깔려 있어 절경을 이룬다. 적벽강에는 숱한 전설이 얽혀 있다. 이곳에 서 있는 수성당(水城堂:전북 유형문화재 58)은 수성 할머니를 바다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이다.

     부안영상테마파크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테마공원으로 민속촌 개념과 촬영세트장 개념을 접목한 테마공원이다. 전라북도와 부안군, KBS 아트비전이 출자하여 2005년 7월에 완공하였다.

    14만 8,400m²의 공간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양반가·서원·도 요촌·한방촌·저잣거리·방목장 등이 재현되었다.

    관람객들은 민속촌을 둘러보고, 국궁·승마·궁중의상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영화 <왕의 남자> <음란서생>과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이산>의 촬영지로, 전라북도 부안군의 상록해수욕장과 격포해수욕장 중간 지점에 있다. 

     

     

    산행후기

    3번째 방문한 변산반도인데 오늘따라 무지산 산악회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한 내변산 관음봉 산행은 영원한 추억이 될 것이다. 묵묵히 관음봉을 내려오면서 내소사를 둘러보고, 주차장을 향하는 길에 오래전에 읽었던  도종환 시인의 산경[山經]이란 시를 떠올리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할까 한다. 상당히 무더운 날씨였는데 깔끔하게 마무리 산행을 마친 회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산경 (도종환)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했다
    산도 똑같이 아무 말도 안 했다
    말없이 산 옆에 있는 게 싫지 않았다
    산도 내가 있는 것 싫어하지 않았다
    하늘은 하루 종일 티 없이 맑았다
    가끔 구름이 떠오고 새 날아왔지만
    잠시 머물다 곧 지나가버렸다
    내게 온 꽃잎과 바람도 잠시 머물다 갔다
    골짜기 물에 호미를 씻는 동안
    손에 묻은 흙은 저절로 씻겨 내려갔다
    앞산 뒷산에 큰 도움은 못 되었지만
    하늘 아래 허물없이 하루가 갔다

    반응형

    댓글